Utopia by Hilgeum

[힐금(Hilgeum)]

“자신의 내면과의 깊은 마주함으로부터 발현되는 힐금의 음악 서사는 때론 치열하고 때론 초연하다. 
잔뜩 나열해놓으면 지루하기 마련인데 이들은 언제 방향키를 틀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는 항해사와 같이 시시각각 다른 표정을 보여주며 극적 서사를 구사한다. 
사유의 깊은 바다를 항해하는 힐금의 음악이 청자들로 하여금 내면의 세계에 도달하게끔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 김보미, 잠비나이

“힐금의 음악은 음을 공간으로부터 각자 자기의 방법으로 받아들여 만들어내는 느낌이다. 저마다 악기의 소리와 음이 부분이 되고, 전체가 되어 그들만의 색깔이 그 시간을 잊게 할 수 있을 만큼 매력적이다.” - 심은용, 잠비나이 



가야금 연주자 조요인, 거문고 연주자 김예림, 해금 연주자 박소민이 모여 결성한 힐금(Hilgeum)은, 음악을 통해 예술가로서 사회에 목소리를 울려보고자 모인 음악그룹이다. 

이번 앨범 [Utopia]는 힐금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자유롭고 가감 없이 풀어낸 첫 번째 작업으로 삶 속에서 직면하는 여러 감정들을 이야기한다.

모든 트랙은 조요인, 김예림, 박소민의 공동 창작으로 작곡되어 각 아티스트의 특색이 고스란히 녹아있으며, 세 대의 국악 현악기를 통해 풍성하고 몰입도 높은 사운드를 선사할 것이다. 

예술가 본인 내면과 감정의 집중으로부터 시작된 이번 작업이, 청자의 내면과 감정으로 확장되어 또 다른 이야기가 되길 바란다.


Hilgeum is the trio consists of Yoin Cho, the gayageum Player, Yerim Kim, the geomungo player, and Somin Park, the haegeum player.
As musicians, they gathered to resonate their voices to the world through music.
This album [Utopia], their first work, relates diverse emotions encountered in the life, telling the story they want to tell freely and straightly.
All tracks, written together by three members, carries the color of each player.
These present rich and immersive sounds through three traditional Korean string instruments.
They hope this work, started from focusing their own minds and emotions, to also be extended to listeners' minds and emotions and be another story.

gogeum.com